[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6경기 연속 무패의 호조를 보였으나 전반에만 부상으로 2명을 잃는 아픔도 겪었다.
레알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16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해당 일정은 레알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연기된 것이다.
전반 12분 레알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4·콜롬비아)가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수비수 마르셀루(27·브라질)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공격수 헤세(22·스페인)는 전반 36분 페널티 스폿 왼쪽에서 미드필더 이스코(23·스페인)의 도움을 오른발 결승골로 만들었다.
↑ 레알 선수들이 세비야와의 라리가 홈경기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레알은 최근 공식경기 4연승이자 5승 1무가 됐다. 라리가로 한정하면 5연승이 된다. 그러나 경기 시작 9분 만에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9·스페인)가 교체된 데 이어 전반 27분에는 선제골의 주인공 하메스마저 부상으로 경기를 이탈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공식계정도 라모스의 부상을 속보로 전하면서 “햄스트링을 다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햄스트링 부상이라면 다음 경기 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필이면 레알은 오는 8일 오전 0시 라라가 22라운드 원정에서 연고지 경쟁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왼쪽)가 세비야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상대와의 충돌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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