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1-0으로 꺾었습니다.
지동원은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동원이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해 3월 하노버전 이후 11개월 만의 일입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한 지동원은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고 후반기 시작 전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습니다.
이날 65분을 소화한 지동원은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전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선수들을 괴롭혔습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에는 라울 보바딜라의 결승골에 관여했습니다.
하릴 알틴톱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돌파하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들과 엉키며 공이 흘렀습니다. 지동원은 몸으로 수비수들을 막아 공이 보바딜라에게 연결되도록 했고, 보바딜라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1승8패를 기록, 4위로 올라섰습니다. 도르트문트는 꼴찌인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 소속팀 첫 경기를 맞은 김진수(호펜하임)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왼쪽 측면을 책임졌으나 호펜하임의 1-2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여파로 휴식 중인 레버쿠젠은 후반 4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헤르타 베를린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