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반환점을 돌았다. 각 구단들은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들려오는 부상 소식은 달갑지 않다. 몇몇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기 때문이다.
먼저 부상이 들려온 곳은 한화 이글스의 일본 고치캠프. 훈련 시작 3일 만에 투수 배영수와 송은범이 근육통으로 오키나와 재활 캠프로 떠났다. 다행히 배영수는 27일, 송은범은 29일 다시 고치로 돌아왔다.
↑ SK와이번스 윤길현.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박준서는 지난달 25일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트레이닝 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롯데 코칭스태프는 회복까지 2~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해 박준서의 귀국 조치를 결정했다. 박준서는 발목 회복까지 2~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현재로서는 대만의 2군 캠프 합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SK와이번스 윤길현. 사진=MK스포츠 DB |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SK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3일 우완 셋업맨 윤결현이 러닝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윤길현은 5일 귀국했다. SK구단은 몸 상태를 보고 오키나와 캠프 합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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