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7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17·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첼시 FC의 영입제안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신동이자 영재인 이승우는 현재 출전 기회가 부족하다”면서 “이에 첼시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 득점왕인 이승우에게 17세 이하 선수에 대한 영국 역대 최고급여를 제시했으나 퇴짜를 맞았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경쟁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를 원한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레알은 ‘한국의 메시’ 이승우를 지네딘 지단(43·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카스티야의 베스트 11로 영입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 이승우(오른쪽)가 AFC U-16 선수권대회 대표팀 귀국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곽혜미 기자 |
↑ 이승우(10번)의 AFC U-16 선수권대회 결승전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2019년 6월 30일까지 계약되어 있다. 한국은 2014 AFC U-16 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승우는 U-17 월드컵 아시
U-17 대표로는 12경기 11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 U-15에서도 29경기 38골로 맹활약했다. A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바르셀로나 U-15 시절 30경기 37골이었다. 이승우는 경기당 1.31골로 메시의 1.23골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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