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FA 선발 투수 제임스 쉴즈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SPN’의 야구 담당 기자인 버스터 올니는 7일(한국시간) ‘쉴즈의 주변인들 사이에서 그가 파드레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전담 기자인 밥 나이팅게일은 쉴즈가 샌디에이고에 새로 집을 구했다며 파드레스가 그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 FA 선발 투수인 제임스 쉴즈의 새로운 팀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유력해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시즌 맷 켐프, 저스틴 업튼, 윌 마이어스 등 타격 능력을 갖춘 외야수 보강에 열을 올린 파드레스는 마지막 보강 목표로 선발 투수를 찾고 있다. 한때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콜 하멜스 트레이드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쉴즈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밀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의 ‘
‘MLB.com’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9000만 달러 수준인 현재 연봉 총액을 늘리는 것을 감수할 의사가 있다는 론 파울러 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파드레스가 적극적인 전력 보강 의지를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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