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스타 게임 개최지 선정 방식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롭 만프레드 신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지난 6일(한국시간) 코너티켓주 브리스톨에 있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스타 게임 개최지 선정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올스타 게임과 관련해 내가 하고자 하는 한 가지는 개최지 선정 작업을 슈퍼볼 유치전처럼 경쟁 모드로 만드는 일”이라며 곧 이와 관련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 밥 카스텔리니 신시내티 구단주와 월트 자케티 단장, 선수단이 지난해 8월 2015 올스타 게임 로고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전임 버드 셀릭 커미셔너 시절 양 리그 구장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됐다. 2006년과 2007년 연달아 내셔널리그 경기장(PNC파크, AT&T파크)에서 열린 적이 있었으나, 대체로 이 규칙은 잘 지켜졌다.
그러나 지난 1월 2016 올스타 개최지로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가 결정되면서 또 다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장이 올스타를 개최하게 됐다. 만프레드는 “이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며 앞으로는 리그에 상관없이 얼마나 올스타 게임에 적합한 도시와 구장인지 여부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셀릭 전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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