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의 두 번째 청백전에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 장성호 등 중심타선이 활약한 청팀이 5-0 승리를 거뒀다.
KT는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두 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6이닝으로 치러진 이번 청백전에서는 마르테의 연타석 홈런과 김상현의 3안타 등 7안타를 몰아친 중심타선의 밀도 높은 공격이 특기할 만했다. 8번 타순에 배치된 송민섭은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2도루로 기세를 올렸다. 백팀에서는 조중근이 3타수 2안타로 분발했다.
↑ 앤디 마르테가 8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
이번 청백전에 대해 KT는 “상대적으로 청팀의 공격력이 돋보였으며 전경기와 달리 장타가 많이 나왔다”며 “수비에서도 첫 경기와는 달리 안정적이었으며 내야 땅볼 처리 능력이 좋았다. 전 경기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이었다”고 자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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