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김용희(60) SK 와이번스 감독이 1차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대표이사 임원일)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10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캠프를 마친 김용희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만 보면 100% 만족하고, 전체 스프링캠프를 봤을 땐 70%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30%는 오키나와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김감독은 “타격연습 양을 많이 늘렸는데 그 부분이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선수 전원이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 자발적인 체력단련이 이번 캠프에서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재영과 나주환은 우선 퓨처스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캠프에 참가하며 몸 상태가 최적이라고 판단될 때 오키나와 캠프로 합류 시키겠다”고 말했다.
외국인선수와 관련해서 김 감독은 “밴와트는 작년 기량을 잘 유지하고 있고 켈리와 브라운은 평균 이상의 기본 기량을 갖추고 있어 만족하고 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게임감각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쓸 예정이다. 올시즌 외국인선수 트리오가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SK 선수단은 11일 하루를 쉬고, 12일 오전 9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 플로리다 캠프를 마친 SK 선수단. 사진=SK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