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구자욱과 문선엽이 삼성 라이온즈 청백전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삼성은 10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구장에서 전훈캠프 두 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9이닝으로 진행된 경기서 정인욱이 선발 등판하고, 박한이 김태완 문선엽 등이 포진한 청팀이 백팀에 3-2로 승리했다.
5선발 후보인 정인욱은 이날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2사후 이승엽과 최형우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회에는 세타자를 깔끔하게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정인욱의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은 137km가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정인욱은 33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17개를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백팀이 1회말 이승엽과 최형우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청팀은 2회초 공격서 선두타자 문선엽이 우중월 120m짜리 솔로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청팀은
백팀은 1번타자 구자욱이 5회 세번째 타석에서 120m짜리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스코어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났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