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본격적인 10개 구단 시대를 맞아 프로야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통합하고, 올 시즌부터 ‘KBO 리그’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
KBO 리그 아이덴티티 통합은 프로야구의 브랜드화를 통한 리그의 가치 향상과 야구의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리그의 브랜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우선 그동안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리던 명칭은 ‘KBO’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1군 리그 전체는 ‘KBO 리그’로 통칭하며, 페넌트레이스(시범경기 이후부터 포스트시즌 직전까지의 경기) 경기는 ‘KBO 정규시즌’으로 사용한다. 한국야구위원회 또는 KBO로 혼용되던 사무국 명칭도 ‘KBO’로 통합하며,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경우 ‘KBO 사무국’을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그밖에 KBO에서 주관하는 모든 경기 및 대회도 KBO와 대회명을 합쳐 ‘KBO 시범경기’, ‘KBO 올스타전’, ‘KBO 포스트시즌’ 등으로 사용하며, 각종 시상 부문
KBO는 이번 아이덴티티 통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통해 프로야구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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