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루수 리키 윅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다.
‘ESPN’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12일(한국시간) 윅스와 시애틀이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장 금액은 200만 달러이며, 인센티브가 최대 200만 달러 포함됐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된 윅스는 그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7경기를 치를 정도로 기대를 모은 유망주 출신이다.
↑ 밀워키에서 2013시즌 이후 주전 2루수 자리에서 밀려난 리키 윅스가 시애틀과 계약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2013시즌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해 타율 0.209 OSP 0.663으로 최악의 한 해를
브루어스 구단이 2015시즌에 대한 옵션을 거부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시애틀에서는 내야 벤치 멤버로 경쟁할 예정이다. 보우든은 백업 멤버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코너 외야수를 겸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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