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CC가 홈에서 10연패의 망신을 당했습니다.
자진사퇴라는 허재 감독의 극약처방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허재 감독을 대신해 사령탑에 오른 추승균 코치와 KCC 선수들.
떠난 허재 감독에게 승리를 선물하려 했지만, 경기 초반 오리온스의 외곽슛을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KCC는 하승진의 높이로 추격했지만 3쿼터 김태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반격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감독 사퇴라는 충격 요법도 소용없이 홈에서 10연패를 당한 KCC는 꼴찌 삼성에도 1경기 반 차이로 쫓기게 됐습니다.
최근 모비스에 밀려 2위로 떨어진 SK는 3연패를 당해 선두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헤인즈가 23점으로 활약했지만 레더의 골밑과 정병국의 외곽슛이 동시에 터진 전자랜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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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공격을 막아내는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김정환과 다비드 등이 현대의 벽을 무너뜨리려고 점프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은 모든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블로킹 21개로 우리카드의 공격 60%를 막아낸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포스트 시즌 가능성을 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