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가 부산 KT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GC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서 KT를 75-63으로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시즌 20승(27패)을 올렸고, KT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27패(20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첫 3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공동 7위에 복귀했다.
↑ KGC 오세근이 14일 KT와의 경기서 15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KGC인삼공사와 KT는 이 경기서 전반까지 38-37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점수 차가 크게 나기 시작한 시점은 3쿼터. KGC인삼공사는 리온 윌리엄스가 11득점, 김기윤·오세근이 5득점씩을 기록면서 22득점을 쏟아부어, 6점밖에 올리지 못한 KT에 크게 앞서갔다. KT는 3쿼터에 드리운 패배의 그늘을 끝내 떨쳐내지 못했다. KT는 3쿼터에만 이번 시즌 한 쿼터 최다 공동 1위이자 3쿼터 최다인 9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60-43으로 마무리한 이후 4쿼터 내내 10점 이상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한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경기서는 전자랜드가 삼성에 69-47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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