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FC 서울이 시즌 첫 경기서 차두리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3라운드 하노이 T&T(베트남)전에 ‘차두리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두리는 마지막 국가대항전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해 ‘맏형’으로서 대표팀을 하나로 묶으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비록 55년 만의 우승에 실패했으나 그의 플레이에 감동 받은 축구팬은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득점자를 맞춘 팬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서울의 새 원정 유니폼 ‘The S White’를 선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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