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우여곡절 끝에 1차전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진출 가능성이 76%로 나타났다.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공식경기 13전 10승 2무 1패다. 후반 20분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34·스페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여 나머지 25분을 10명으로 뛰어야 했다.
↑ 뮌헨 베스트 11이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 앞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리비우)=AFPBBNews=News1 |
↑ 주제프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이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손짓하고 있다. 사진(우크라이나 리비우)=AFPBBNews=News1 |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샤흐타르-뮌헨 1차전이 끝나고 “자체알고리즘 ‘사커파워인덱스’로 계산한 뮌헨의 준준결승 진출 확률은 76%”라면서 “1차전 0-0 무승부가 나온 지난 26번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2차전 홈팀이 17번(65.4%) 다음 라운드 합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뮌헨 구단 역사를 봐도 준준결승 합류 가능성은 높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경험한 과거 6번의 1차전 0-0 무승부에서 5차례(83.3%)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1차전 경기력도 샤흐타르와 비교하면 분명 더 나았다. 원정이었고 1명이 적은 상태로
다만 유효슈팅은 1-1로 같았기에 무득점 무승부를 수긍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샤흐타르와의 홈 2차전은 3월 12일 오전 4시 45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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