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정의윤이 시원한 한 방을 터뜨렸다. 이어 김재성까지 가세해 백투백 홈런으로 SK 와이번스 윤희상을 흔들었다.
정의윤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경기에서 SK 선발투수 윤희상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SK는 문선재의 적시타, 정의윤과 김재성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어 1회초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뿜어냈다.
↑ LG 트윈스 외야수 정의윤의 시원한 타격 모습. 사진=MK스포츠 DB |
LG는 1회초부터 SK 마운드를 두들겼다. 톱타자 김용의가 좌전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1사 후 문선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LG는 공격적인 주루로 흔들린 윤희상을 괴롭혔다. 문선재가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최승준
순식간에 4-0 리드를 잡은 LG는 김재성이 백투백 솔로포를 터뜨려 추가점을 뽑아 1회에만 5-0으로 SK를 압도했다.
1회말 현재 유경국이 SK 강타선을 상대로 마운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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