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첫 번째 평가전에서 허약한 불펜을 드러냈다.
두산은 20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의 경기에서 10-11로 졌다.
잭 루츠, 정수빈 오재일이 홈런을 쳐낸 두산은 15안타로 10득점했다. 타자들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투수들은 고전했다.
↑ 미국서 훈련 중인 두산 투수들. 사진=천정환 기자 |
3회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불펜 투수로 나선 오현택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 장민익이 1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역전패하고 말았다.
두산은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두산은 0-5로 뒤진 3회초 루츠가 투런포를 쏘아올리고, 3-5로 추격한 6회초에는 정수빈이 역전 3점 홈런, 대타 오재일이 달아나는 3점 홈런을 쳐내며 9-5로 앞섰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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