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축구협회의 오구라 준지 명예회장이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 체제를 지지했다.
오구라 명예회장은 차기 일본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후보군에는 현재 활동 중인 감독도 있다. 계약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면서 에둘러 라우드롭 감독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이달 초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사임해 일본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 증이다. 외국인 감독으로 가닥을 잡고 후보들을 직접 찾아가 미팅을 했다.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 체류하며 레퀴야의 라우드롭 감독과 접촉했다.
↑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사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하지만 오구라 명예회장은 큰 탈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은 6월부터 시작한다. (3월 A매치는 감독대행 체제로 치러도 되니)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처음에는 지켜보는 것도
오구라 명예회장의 발언은 그냥 흘려들을 수 없다. 그는 2010년부터 12번째 일본축구협회 회장으로 재임했다. 2012년 다이니 구니야 현 회장에게 수장직을 넘겼다. 앞서 2002년부터 10년간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일본축구계에서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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