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시간) 오라클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10-9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9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최고 승률 팀과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 팀의 대결답게 초반은 팽팽했다. 네 차례 동점과 16차례 역전을 거듭했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른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전날 LA클리퍼스 원정을 치른 샌안토니오보다 힘이 더 남아 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35-26, 3쿼터 27-13으로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결국 3쿼터 종료 이후 21점 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잡았다. 그렉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종료 12분을 남기고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며 백기를 던졌다.
↑ 골든스테이트가 스티븐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경기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샌안토니오가 16개, 골든스테이트가 12개의 턴오버를 저질렀다. 커리는 2쿼터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스티브 커 감독도 심판에게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홈에서만 23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이들에게 홈에서 첫 번째 패배를 안겼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 21일 NBA 타구장 결과
뉴올리언스 84-9
인디애나 106-95 필라델피아
토론토 105-80 애틀란타
시카고 91-100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111-87 뉴욕
피닉스 109-111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27-89 워싱턴
휴스턴 100-111 댈러스
덴버 81-89 밀워키
포틀랜드 76-92 유타
보스턴 101-109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14-105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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