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소공동) 이상철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연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지난해 터키 이즈마르에서 개최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손연재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여기겠다”라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서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손연재가 24일 열린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소공동)=정일구 기자 |
손연재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인천에서 열리는데 이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이렇게 큰 대회가 두 번이나 국내에서 열리니 난 운이 좋은 것 같다. 많은 응원 해주시는 만큼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영조, 이봉주(이상 마라톤), 김영호(펜싱), 장미란(역도), 이주형, 양학선(이상 체조), 이옥성(복싱),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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