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연습경기서 5-6으로 아깝게 졌다.
한화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야쿠르트에 역전패했다. 한화는 이날 상대 선발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에 2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집중적으로 때려내며 4점을 뽑아냈다. 상대 에이스 공략에 성공한 한화로서는 송은범-조영우의 경기 중후반 5실점이 아쉬운 대목일 수밖에 없다.
↑ 한화 이용규가 24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1번타자로 출장,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이날 한화는 이용규(지명타자)-권용관(유격수)-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조인성(포수)-황선일(중견수)-최진행(좌익수)-박노민(우익수)-강경학(2루수)의 라인업을 들고 경기에 나섰다.
한화는 1회초 2사 2루서 4번타자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유먼이 1회말 곧바로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회초에는 2사 1,2루 찬스서 이용규가 좌전 2루타로 1타점을, 권용관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4-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유먼의 뒤를 이어받아 등판한 송은범이 5회말 4-4 동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송은범은 한화 야수들의 실책까지 겹치며 이날 2이닝 57
한화는 6회초 장운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까지 성공하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대타 오윤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지만 8회말 조영우가 2점을 내주며 5-6으로 역전패했다.
한화는 다음달 1일 오후 1시부터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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