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5시즌 프로축구의 판정 기본은 ‘팬을 위해서’다. 정확한 판정과 함께 공격적인 축구를 유도해 관중을 위한 경기 만들기가 핵심이다.
오는 3월 7일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심판들을 대상으로 ‘2015 K리그 프로심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선발한 K리그 심판은 총 46명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한 주심 4명 및 부심 4명을 포함해 주심 22명과 부심 24명으로 구성됐다. 기존 K리그 활동의 심판 평가 점수를 토대로 상위 성적자가 선발됐다. 승강 제도도 도입해, 최하위 심판은 내셔널리그 심판과 교체됐다.
연맹은 이날 간담회에서 ▲2015 심판판정 가이드라인 ▲부정방지교육 ▲프로심판 행동윤리강령 준수 서약 ▲장비지급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2015 K리그 프로심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심판판정 가이드라인으로 공격축구 유도를 주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조영증 심판위원장은 “K리그 심판들은 축구팬 여러분께 수준 높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정확한 판정과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달라”라면서 “관중을 위한 경기, 공격적인 경기를 펼
여러 판정 사례를 놓고 두 시간여에 걸쳐 열띤 토론을 펼친 K리그 심판들은 뒤이어 부정방지교육과 프로심판 행동윤리강령 준수 서약을 통해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한편, 연맹은 심판 판정 정확도 향상과 판정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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