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이상철 기자] 가시와 레이솔(일본)이 전주성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 1점을 갖고 돌아갔다. 이기진 못했지만 만족스런 성과다. 가시와의 요시다 다쓰마 감독은 흡족해 했다.
전북과 가시와는 24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나란히 승점 1점을 땄지만 의미는 달랐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여러 차례 찬스를 맞이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전북으로선 땅을 칠 결과물이었다. 반면, 가시와는 적지에서 수세에 몰리고도 지지 않고 돌아갔다.
요시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북은 K리그 우승팀다웠다. 예상대로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몇 차례 찬스를 내주는 등 힘든 상황이 있었지만 잘 극복했다. 오늘 무승부는 매우 큰 가치가 있다”라고 밝혔다.
↑ 가시와 레이솔의 요시다 다쓰마 감독. 사진=전북 현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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