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로 관심을 끈 남자 프로농구 SK와 전자랜드의 대결에서 포웰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자 프로배구에서는 선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의 대결.
중심을 잃은 상태에서도 끝내 득점에 성공하는 전자랜드 포웰.
SK 역시 헤인즈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습니다.
팽팽하던 경기는 4쿼터 막판 헤인즈가 퇴장당하며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32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웰과 부상 투혼을 보인 정영삼, 다른 국내 선수들까지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 인터뷰 :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 "(SK에) 두 경기 연속으로 이겼기 때문에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이 붙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다운됐던 분위기가 오늘 경기로 분위기가 더 살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오늘 승리로 전자랜드는 다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쿠바특급' 레오의 잇따른 범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삼성화재.
하지만 리그 선두의 저력은 위기에서
센터 이선규가 6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김명진과 류윤식도 강력한 스파이크로 힘을 보탰습니다.
막판 레오까지 살아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 3대0 완승을 거두며 4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