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우타자가 없네. 우타자가 없어.”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이끈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은 아직도 배가 고프다. 쓸만한 오른손 타자는 시즌 준비에 한창인 류 감독의 고민이기도 하다.
26일 삼성의 훈련구장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넥센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 감독은 “어디 괜찮은 오른손 타자가 없냐”고 말했다. 류 감독은 “라인업을 보면 거의 다 좌타자”라며 “지난해 백업 외야수였던 김헌곤이 군에 입대하면서 우타자가 더욱 부적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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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새로 올라오는 젊은 야수들도 좌타자가 많다는 것이다. 캠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찬도, 구자욱, 문선엽 등도 모두 왼손타자이고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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