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 후보인 정인욱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정인욱은 3이닝 동안 10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9실점했다. 투구수는 86개, 최고구속은 142km.
1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준 정인욱은 2번타자 이택근을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이 때 박해민이 볼을 더듬으면서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고, 이어 유한준에게도 안타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준 정인욱은 스나이더에게 스리런 홈런까지 맞아 1회에만 5실점을 기록했다.
↑ 26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벌어졌다. 삼성 선발 정인욱이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넥센 스나이더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3회는 선두 윤석민을
4회 현재 정인욱에 이어 김기태가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삼성은 2-9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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