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차붐’ 차범근을 조명했다.
FIFA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범근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남긴 족적과 함께 끼친 영향을 전했다.
유럽에서 성공신화를 쓰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준 레전드로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윈턴 루퍼(뉴질랜드), 훌리오 델리 발데스(파나마)와 함께 차범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FIFA는 이 3명보다 차범근이 더 뛰어난 족적을 남겼다고 평했다.
FIFA는 “1980년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10년간 뛴 차범근은 독일과 한국에서 최고의 스타였다”라고 전하면서 그의 활약으로 후배들이 분데스리가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 국제축구연맹은(FIFA)은 차범근(사진)에 대해 조지 웨아, 윈터 루퍼, 훌리오 델리 발데스와 함께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축구스타로 언급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박주호는 “차범근의 엄청난 활약으로 한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 선수들이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그가 없었다면 분데스리가 진출은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분데스리가에는 박주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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