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5-20 22-25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용병 쥬리치는 블로킹 7개와 서브 득점 3점을 포함해 무려 42점을 뽑아냈고, 하경민(14점)과 전광인(10점)이 힘을 보태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NH농협 2014-2015 시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 사진=(수원) 김재현 기자 |
반면 이번 경기를 통해 ‘봄 배구’ 진입을 위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대한항공은 패하면서 추격의 의지가 완전히 꺾기고 말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펄펄 난 용병 쥬리치의 맹활약으로 한국전력은 1, 2세트를 25-14, 25-20으로 손쉽게 따내면서 승리를 향해 다가섰다.
이에 맞서 대한항공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3세트 19-19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김철홍의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연이어 득점을 따내면서 24-22로 앞선 뒤 산체스의 마무리 공격으로 25-22로 3세트를 챙기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세트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강 스파이크로 21-23까지 추격했지만 쥬리치의 오픈 공격과 하경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한국전력이 25-22로 승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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