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27일(한국시간) LA다저스는 투수와 야수조가 처음으로 합동 공식 훈련을 가졌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 자리에 없었다.
류현진은 이날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7일째 훈련에 불참했다.
이틀 전 불펜 투구 이후 등에 긴장 증세를 호소했던 류현진은 전날 훈련을 거른데 이어 이틀 연속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스프링캠프를 이틀 연속 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등에 긴장 증세를 느낀 류현진이 이틀 연속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사진(美 글렌데일)= 천정환 기자 |
류현진은 전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날 훈련은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상을 했지만,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됐다.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다음 일정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그러나 아직 시즌 개막(4월 6일)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이상이 심해지지 않는 이상 큰 그림으로 봤을 때 시즌 준비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도 “지금까지는 준비 일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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