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최연소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프로대회 첫 승을 신고했던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여자 뉴질랜드 오픈에서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울 뻔 했지만 코스레코드로 만족했다.
리디아 고는 28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터 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다.
↑ LET ISPS 한다 여자 뉴질랜드 오픈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사진(바하마)=AFPBBNews=News1 |
이후 버디 8개를 쓸어 담은 리디아 고는 꿈의 59타 기록을 세우는 듯 했지만 14번홀부터 17번홀까지 파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하지만 마
리디아 고는 최종라운드를 남긴 상황에서 10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한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사냥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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