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IBK기업은행이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셧아웃’시키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졌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9 25-10)로 완파하고 승리를 거뒀다.
용병 데스티니는 시즌 5호 트리플크라운(후위 8개, 블로킹 3개, 서브 4개)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31점을 뽑아냈고, 박정아(11점)와 김희진(8점)이 힘을 보태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IBK기업은행. 사진=MK스포츠 DB |
3월 2일 2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하면 3위가 확정된다. 반면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범실 없이 9점을 획득한 데스티니의 맹공을 앞세워 25-15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기업은행은 인삼공사에 앞서갔다. 중반 11-10로 불안한 리드를 가져가던 기업
상승세를 탄 기업은행은 분위기가 완전히 꺾인 인삼공사를 3세트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16-5까지 크게 앞섰다. 이어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기업은행은 25-10으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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