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올 시즌 구원왕을 향한 기분 좋은 신고식을 마쳤다.
봉중근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2-5로 뒤진 8회말 이동현에 이어 마운드를 건네받은 봉중근은 공격적인 투구로 깔끔하게 1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 사진(日 오키나와)=김영구 기자 |
1이닝을 완벽하게 소화한 봉중근은 더 이상 마운드에 서지 않고 캠프를 마감한다. 봉중근은 예정된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봉중근은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한 뒤 “첫등판 상대가 삼성이라 긴장
한편 LG는 삼성에 2-5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7~8년간 가진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첫 패배다. 연습경기 전적 3승1무6패를 기록한 LG는 3일 넥센 히어로즈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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