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승리하진 못했으나 여전히 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됐다.
레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 CF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6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페널티킥을 얻어 1분 후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19분 동점을 허용한 후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이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공을 보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2014-15 라리가 25라운드 현재 레알은 20승 1무 4패 득실차 +52 승점 61로 1위다. 승점 59로 2위인 바르셀로나와는 2점 차이다. 오는 23일 바르셀로나와의 28라운드 원정도 있기에 우승을 장담하긴 어렵다.
그러나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레알-비야레알 경기 후 “자체알고리즘 ‘사커파워인덱스’로 계산한 레알의 이번 시즌 라리가 제패 확률은 73%”라면서 “바르셀로나는 27%이며 다른 팀의 우승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도했다.
맞대결로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승점 차이에도 레알의 우승 확률이 높다는 것은
리그 정상에 레알이 등극한다면 2011-12시즌 이후 3년 만이다. 통산 32회 우승으로 라리가 최다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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