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영웅 매디슨 범가너가 첫 실전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범가너는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범가너는 1 2/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 크레이그 겐트리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마르커스 세미엔에게 2점 홈런, 벤 조브리스트에게 좌익수쪽 3루타를 연거푸 허용하며 3실점했다.
↑ 매디슨 범가너가 첫 실전 등판에서 고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회에도 겐트리에게 안타를 허용한 그는 2사 1루에서 브렛 보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보치가 실점을 허용하며 4실점이 기록됐다.
범가너는 등판을 마친 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타나 실점을 내주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은 큰 걱
그는 “지금은 몸을 다시 투구 리듬으로 되돌리고 타자를 상대하며 투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을 수도 있었지만, 첫날치고는 나쁘지 않았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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