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내야수 최승준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06년 2차 드래프트 7라운드 51순위로 LG에 지명된 최승준은 만년 유망주였다. 프로 통산 28경기 출장에 그쳤다. 군 생활을 마치고도 1군보다 2군 생활이 더 익숙했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를 거치며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차세대 거포’라는 꼬리표가 생겼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이다. 그리고 그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MVP로 뽑혔다.
↑ LG 트윈스의 최승준은 팀 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LG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는 5일 오후 귀국한다. 양상문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어 만족스럽다. 자율적으로 훈련한 게 시발점이 됐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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