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린 남자 프로농구에서 동부가 2위를 확정 지으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교한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고,
사이먼은 화끈한 덩크슛으로 팀의 2위 확정을 자축합니다.
SK와 공동 2위를 달리며 마지막 경기를 맞은 동부.
최하위 삼성의 투지에 2쿼터 한때 8점차로 뒤지는 위기도 맞았지만,
프로 3년차 김종범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단 하나의 슛도 놓치지 않으면서 21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동부의 4강 직행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범 / 동부 가드
- "오늘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감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꼭 결승 가서 우승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SK 역시 연장 접전 끝에 오리온스를 꺾었지만, 동부에 득실차에서 밀려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LG가 KCC에 역전승을 거두며 SK와 전자랜드, LG와 오리온스의 플레이오프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 스탠딩 : 박광렬 / 기자
-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일요일부터 SK와 전자랜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대결에서는,
케빈과 문성민이 각각 30점과 19점을 올린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