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 입단에 임박한 마리오 산티아고(31)에 대해 한신 캡틴 도리타니 다카시가 “컨트롤이 좋은 투수다”라고 극찬했다.
6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도리타니는 5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마리오는 컨트롤이 좋은 투수라는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도리타니는 마리오와 실제 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바로 그 무대는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 마리오는 푸에르토리코의 선발로 나왔다. 도리타니는 일본대표팀에 뽑혀 상대했다. 당시 일본은 마리오의 변화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4⅓이닝 동안 안타 2개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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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한신 단장은 이날 “(마리오와) 계약 최종단계다. 3월 중순에 마무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섯 번째 외국인 선수인 마리오는 다른 외국인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 미나미 사장도 “비디오를 봤는데 쓸만한 공을 던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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