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윤석민(28)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에 복귀했다.
KIA 관계자는 6일 “윤석민이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000만원, 4년 총 9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6일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2013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미국 진출을 노리던 윤석민은 2014년 2월 볼티모어와 3년 575만 달러에 계약했다.
↑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11월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석민이 함께 들어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어려움은 최근까지 계속됐다. 윤석민은 괌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지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 빠졌다. 또한 시범경기 출전이 가능한 마이너리그 미니캠프 명단에도 제외됐다.
결국 윤석민은 친정팀 KIA로의 복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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