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마크 리퍼트(42) 미국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종로경찰서는 6일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김기종에게 살인미수와 외국사절 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씨가 이번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김씨가 북한을 7번 왕래했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도 조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사진=MBN뉴스 캡쳐 |
앞서 5일 오전 7시 40분께 리퍼트 대사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우리마당’ 김기종(55) 대표가 휘두른 25cm 흉기에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에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5cm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강북 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 등에는 크
김 대표는 경찰에 붙잡힌 뒤 “테러를 했다”고 인정하며 “(나는) 우리마당 대표다. 유인물을 만들었다. 훈련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찰차에 태워지기 전 “전쟁 반대”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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