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넥센의 경기에서 넥센이 신생구단 KT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5회 말 서건창의 득점을 시작으로 연이은 안타로 5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아 승리했다.
반면 1군 첫 시범경기를 치른 KT는 강호 넥센을 상대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넥센 손승락이 경기를 끝낸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신생구단 KT가 합류하면서 올해부터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늘 7일부터 시작해 오는 22일까지 팀당 14경씩 치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이 적용된다. 타자들은 타격 도중 타석에서 두 발을 모두 벗어나게 하면 안된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적어도 한 발은 타석에 집어 넣은 채 준비 동작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아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