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범경기서 침묵했다. 이대호를 잡은 상대 투수는 지바 롯데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대은(26)이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시범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두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한 투수 이대은.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은 이대은을 상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이대은은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이대호 뿐 아니라 소프트뱅크 타선을 노히트로 막아냈다. 5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탈삼진 5개를 엮어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4개. 지난 2일 주니치전 3이닝 무실점에 이은 확실한 눈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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