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송창식(한화 이글스)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화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5 프로야구 시범 경기에서 9-3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만원 관중 속에서 진행됐다. 김성근 감독은 홈에서 치르는 첫 번째 시범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주축선수들이 빠진 한화는 주력 선수들이 뛴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개막전이 7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조인성, 송창식이 경기 종료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곽혜미 기자 |
송창식은 “경기 감각이 떨어졌었는데 김성근 감독님과 연습을 하면서 캠프 막판에 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송창식은 중심 이동에
연습했던 것을 잊지 않은 송창식은 이날 경기에서 호투를 했다. 송창식은 “포수 조인성 선배가 몸 쪽 공을 많이 요구했다. 강하게 던지기 보다는 코스를 정확하게 던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밸런스를 잊지 않는 것을 스프링캠프 과제라고 밝힌 송창식은 “구종적인 측면에서는 보완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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