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 경기 패배로 리그 선두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2014-15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원정에서 0-1로 졌다. 1무 1패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이다.
전반 26분 아틀레틱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34·스페인)가 페널티 스폿 오른쪽에서 미드필더 미켈 리코(31·스페인)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아두리스는 후반 31분 골 에어리어 앞에서 헤딩한 것이 왼쪽 포스트를 맞기도 했다.
반격에 나선 레알은 후반 38분 공격수 개러스 베일(26·웨일스)이 미드필더 루카스 시우바(22·브라질)의 패스를 왼발 장거리 슛했으나 왼쪽 포스트에 맞아 동점이 무산됐다.
↑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와 마르셀루(오른쪽)가 아틀레틱과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실점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스페인 빌바오)=AFPBBNews=News1 |
26전 20승 1무 5패 득실차 +51 승점 61로 여전히 이번 시즌 라리가 1위이긴 하나 2위 FC 바르셀로나가 1경기를 덜하고 승점 59다. 바르셀로나가 8일 저녁 8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순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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