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브레이든턴) 김원익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주전 멤버들과 함께 결장한다. 선발로 빠진 강정호는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오전 훈련 이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포지션 경쟁자 조디 머서도 토론토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8일 템파베이와의 시범경기를 마치고 다음날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 위치한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 강정호가 주전 휴식 로테이션 시스템에 따라 9일 토론토전에 결장한다. 주전 우익수 그레고리 블랑코와 더그아웃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강정호. 사진(美 브레이든턴)=옥영화 기자 |
유망주들과 백업선수를 제외한 주전급 멤버들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날 잔류조로 묶인다. 이들은 원정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홈인 맥케크니필드에서 간단한 오전 훈련을 소화한 이후 오후 휴식을 취한다. 강정호는 앞서 7일에도 잔류조로 묶여 오전 훈련을 소화한 이후 오후 휴식을 가졌다.
머서와의 경쟁도 9일은 잠시 멈춤이다. 강정호는 4일 시범경기 개막 이후 머서와 한 차례씩 번갈아가면서 경기에 출전했다. 강정호가 3경기, 머서가 2경기에 출전했다. 9일에는 이 흐름도 깨진다. 대신 기프트 은고에페가 선발로 나서고 구스타보 누네즈가 6회 이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은고에페는 40인 로스터 외 초청 선수로 9일 경기가 시범경기 첫 선발이다.
↑ 강정호는 9일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결장한다. 사진(美 브레이든턴)=김원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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