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넥센의 경기에서 넥센이 막내구단 KT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했다.
넥센은 박병호의 2점 홈런과 만루홈런에 힘입어 KT의 추격을 따돌리고 10-4로 승리했다.
반면 KT는 넥센에 2연패를 당했다.
김상현을 비롯한 KT 선수들이 경기에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막내구단 KT가 합류하면서 올해부터 10구단 체제로 진행되는 2015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오는 22일까지 팀당 14경씩 치른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강화된 ‘스피드업 규정’이 적용된다. 타자들은 타격 도중 타석에서 두 발을 모두 벗어나게 하면 안된다.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적어도 한 발은 타석에 집어 넣은 채 준비 동작을 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투수가 공을 던지지 않아도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