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투수 클리프 리가 팔꿈치 문제로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필리스 구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리의 팔꿈치 문제를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리는 지난 7일 훈련 과정에서 지난 시즌 이상이 발견됐던 팔꿈치 부위에 또 다시 불편함을 느꼈다.
↑ 클리프 리가 팔꿈치 이상으로 시범경기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일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리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한국시간 10일) 다시 투구 훈련을 할 예정이다. 11일로 예정된 시범경기 등판은 취소됐다. 등판 일정은 향후 결정한다.
이와 동시에 필리스 구단은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MRI 결과에 대한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는 지난 시즌까지 13시즌 동안 215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2 1824 탈삼진 464 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굴근 회내근 염좌 부상으로 13경기 등판에서 81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치며 4승 5패 3.65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