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캇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소득 없이 물러났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에서 5회말 라다메즈 리즈의 대타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5회 블레인 보이어를 상대로 우익수 뜬공, 7회 로건 다넬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는 없었지만, 좌우 방향으로 한 개씩 뜬공 타구를 기록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 강정호가 대타로 출전, 3루수로 뛰었다. 사진= 옥영화 기자 |
리즈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 선발 게릿 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그는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피츠버그가 1회 닐 워커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자 2회 미네소타의 미겔 사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든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 라다메즈 리즈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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