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두 스타 플레이어, 야시엘 푸이그와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샌안토니오 원정에 합류한다.
매팅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 양 일간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열릴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연전 경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푸이그, 곤잘레스, (야스마니) 그랜달, 제이티(JT, 저스틴 터너의 애칭)가 샌안토니오에 갈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확정된 원정 참가 선수들을 공개했다.
↑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가 샌안토니오 원정에 합류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라이언-샌더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알라모 돔에서 메이저리그 팀 간의 시범경기를 열고 있는데, 올해는 LA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초청팀으로 결정됐다.
다저스는 이 기간 선수단을 분리, 애리조나와 샌안토니오 두 곳에서 동시에 경기를 치른다. 선수단을 관리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매팅리는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스프링캠프 도중이지만, 잠시 훈련을 멈추고 원정을 가면서 시즌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구단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다저스는 푸이그, 곤잘레스, 그랜달, 터너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선수단에 포함시켰다.
류현진은 이 원정에 불참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그는 순서상 23일에 세 번째 등판을 소화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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