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샬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선 무려 7골이 터졌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이었는데요.
전광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호날두가 전반 45분 그림 같은 헤딩골을 넣습니다.
공의 낙하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해 상대 골그물을 가릅니다.
전반 25분에도 헤딩골을 터트렸던 호날두.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78번째 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 호날두가 있다면 샬케엔 훈텔라르입니다.
일명 '주워 먹기'로 골 맛을 본 훈텔라르.
후반 막판 기습적으로 상대 수비를 뚫고 득점 기회를 잡은 뒤 넘어지면서 슛.
상대 수비를 바보로 만든 레알 마드리드 벤제마의 골.
샬케 레로이 자네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 차기 골.
난타전의 승자는 4대 3으로 승리한 샬케. 하지만, 8강 진출 팀은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5대 4로 앞선 레알 마드리드였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