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결국은 수술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날 있었던 다르빗슈의 2차 검진 결과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2차 검진 결과 1차 검진과 같은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맡은 데이빗 알첵 박사는 1차 검진을 맡은 키스 마이스터 박사와 마찬가지로 수술을 권유했다.
↑ 결국 수술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공식 발표는 아직 하지 않았다. 다르빗슈와 레인저스 구단은 팔꿈치 부상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에게 3차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다니엘스는 “3차 검진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결정은 선수와 구단에게 큰 결정이다.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물어 잃을 게 없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3차 검진에서도 같은 소견이 나올 경우, 다르빗슈는 수술을 받게 된다. 다니엘스 단장은 공식 발표를 이번 주말, 수술은 다음 주초로 예고했다. 집도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3시즌 동안 83경기에 등판, 545 1/3이닝을 소화하며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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